책으로 읽는 경제

58화 | 사피엔스

breeze-economy 2025. 4. 20. 14:42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소개할게요.
이 책은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을까?’라는 큰 질문에 대해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때론 도발적이고, 때론 유쾌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처음엔 좀 두꺼워 보이지만 읽다 보면 푹 빠져들게 되는… 그런 책이에요! 😊


🧠 1. 인지혁명: 호모 사피엔스, 이야기로 세상을 지배하다

하라리는 약 7만 년 전, 인류가 뇌 구조의 변화로 ‘상상’이라는 능력을 갖게 된 시점을 인지혁명이라 부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신화, 종교, 민족 같은 '허구'를 믿음으로써 대규모 집단이 협력할 수 있게 되었어요.

“허구를 믿는 능력이 우리를 침팬지와 다르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개념을 공유하기 때문에 여권, 화폐, 법이 작동하는 거예요. 상상력이 인류의 가장 큰 무기였다는 것! 멋지지 않나요? 😲


🌾 2. 농업혁명: 먹을 건 많아졌지만, 삶은 더 나아졌을까?

약 1만 2천 년 전, 인류는 수렵과 채집을 멈추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좋은 변화처럼 보였지만, 하라리는 오히려 이 시기가 ‘인류 최대의 사기’였다고 말해요.

왜냐고요?
농업은 더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는 있었지만, 동시에 노동 시간은 늘고, 질병과 전쟁, 불평등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땅과 수확물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계급이 생기고, 부자는 더 부유해졌죠.


🔬 3. 과학혁명: 무지를 인정하는 순간, 세계는 바뀐다

16세기 이후, 인류는 ‘모르는 것을 아는 용기’를 가지게 돼요.
그전까지는 종교나 신화로 설명했던 자연현상을 실험과 관찰로 이해하려고 하죠. 이게 바로 과학혁명입니다.

하라리는 특히 과학과 자본주의, 제국주의가 손을 잡으며 현대 세계가 만들어졌다고 말해요.
은행, 기업, 이자 시스템, 식민지 개척 등등… 모두 지금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거죠.


🧬 4. 인간의 미래: 호모 사피엔스 다음은?

책의 마지막에서 하라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요.

“인간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행복은 진화와 발전의 결과일까?”

지금 우리는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사이보그 기술 같은 것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어요.
그런데 과연, 그 방향이 옳은 걸까요?
하라리는 우리 모두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 인상 깊었던 구절

“우리는 오렌지를 좋아하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우리는 당분을 좋아하도록 진화했고, 오렌지가 거기에 부합했을 뿐이다.”

이 문장을 읽고 저는 평소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본능적으로 설계된 결과일 수 있다는 점이 새삼 놀라웠어요. 이런 문장이 책에 계속 나와요. 😲


📚 마무리

『사피엔스』는 단순히 역사책이 아니에요.
우리가 지금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입니다.
역사, 경제, 생물학, 철학, 심지어 기술과 미래까지… 정말 종합 선물세트 같은 책이에요. 🎁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시대를 조금 더 넓은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