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넛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우리의 선택을 부드럽게 이끄는 힘, 즉 '넛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넛지'란 무엇일까요?
'넛지(Nudge)'는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이에요. 경제학에서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하죠. 강제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구내식당에서 건강한 음식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이콘(Econ)'이라고 부르며,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존재로 가정해요.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감정에 좌우되거나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죠. 저자들은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인정하고, 이를 고려한 선택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선택 설계와 넛지의 중요성
우리의 선택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아요. 선택 설계자들은 이러한 환경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기증 동의서를 기본적으로 '동의'로 설정하면 참여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죠.
일상 속 넛지 사례
- 자동차 사이드미러 문구: "Objects in mirror are closer than they appear"라는 문구는 운전자가 거리를 정확히 판단하도록 돕는 넛지입니다.
- 전기 요금 고지서: 이웃보다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어요.
'슬러지'와의 차이
반대로, 불필요한 복잡함이나 장애물로 인해 원하는 행동을 방해하는 것을 '슬러지(Sludge)'라고 해요. 예를 들어, 서비스 해지 절차가 복잡하면 사용자가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죠. 좋은 선택 설계는 이러한 슬러지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무리
『넛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내리는 수많은 선택이 어떻게 설계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설계가 우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우리의 행동을 조금 더 현명하게 이끌어줄 '넛지'를 이해하고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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