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아마르티아 센, 장 폴 피투시 세 명의 세계적인 경제학자가 공동 집필한 『GDP는 틀렸다(Mismeasuring Our Lives: Why GDP Doesn't Add Up)』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GDP가 과연 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복지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 책 소개
『GDP는 틀렸다』는 2008년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요청으로 구성된 '경제성과 및 사회진보 측정 위원회'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스티글리츠, 센, 피투시는 GDP가 경제 활동의 총량을 측정하는 데는 유용하지만, 국민의 삶의 질이나 사회의 지속 가능성 등 중요한 요소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주요 내용
1. GDP의 한계
GDP는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지만,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불평등 반영 부족: GDP는 평균적인 수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득 분배의 불균형이나 사회적 불평등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 비시장 활동 제외: 가사노동, 자원봉사 등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활동은 GDP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경제 활동을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 환경 파괴 간과: 자연 자원의 고갈이나 환경 오염 등은 GDP 증가로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삶의 질 미반영: 건강, 교육, 여가 등 국민의 삶의 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GDP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2.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 측정의 필요성
저자들은 경제 성과를 평가할 때 단순한 생산량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지표의 개발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상 깊은 포인트
- "GDP는 상승하는데, 왜 사람들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질까?": 이 책은 경제 성장의 수치가 실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 정책 결정의 기준 재고: GDP 중심의 정책 결정이 아닌, 국민의 복지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새로운 지표의 개발: 삶의 질, 환경, 사회적 불평등 등을 반영하는 새로운 경제 지표의 개발과 활용을 제안합니다.
🧭 마무리
『GDP는 틀렸다』는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경제 지표인 GDP의 한계를 짚어주며, 보다 포괄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경제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경제 성장의 수치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국민의 삶의 질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이 책은, 경제학에 관심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정책 결정자, 사회과학자, 일반 독자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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