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경제

88화 |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

breeze-economy 2025. 6. 25. 13:46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나오미 클라인(Naomi Klein)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This Changes Everything: Capitalism vs. the Climate)』를 소개해드릴게요. 기후 위기와 자본주의의 상관관계를 날카롭게 짚어내며, 단순한 환경서에서 벗어나 경제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책입니다.

 

📘 책 소개

  • 저자: 캐나다 저널리스트 겸 활동가 나오미 클라인은 『노 로고』, 『쇼크 독트린』 등을 통해 신자유주의 비판과 기업 권력 구조를 다뤄왔습니다.
  • 출간 연도: 2014년, 글로벌 베스트셀러 —
    “자본주의와 기후 위기는 본질적으로 맞서야 하는 관계”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주요 내용

1. 기후 위기의 근본 원인: 자본주의

  • 클라인은 기후 위기가 탄소나 기후만의 문제가 아니라, 끝없는 성장과 착취를 추구하는 자본주의 구조의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합니다.

2. ‘Blockadia’ — 저항이 일어나는 곳들

  • 북미 원유 파이프라인 반대, 원주민 단체의 환경 보호 활동 등 전 세계 현장에서 벌어지는 기후 저항 운동을 소개합니다.

3. 기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 클라인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나 시장 메커니즘에 기후 해결을 맡겨서는 안 되며, 근본적인 경제 시스템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4. 기후는 경제 시스템 전환의 기회

  • 그녀는 기후 위기를 “우리가 망가진 경제 시스템을 재건할 마지막 기회”라 보며, 적극적인 정부 개입과 민주적 공공 주도 정책(그린 뉴딜 등)을 통해 변화를 이루자고 촉구합니다.

 

💡 인상 깊은 포인트

  • “우리의 경제 시스템이 곧 기후 재앙의 원인이다”
  • 저항과 연대 정신: 작은 지역에서부터 글로벌 운동까지 기후정의 운동의 에너지를 전합니다.
  • 기후 위기의 근본 솔루션은 경제 구조 개혁이다: 단순한 소비 변화가 아닌, 체제 전환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마무리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기후 이슈를 넘어서 자본주의의 구조적 문제와 대안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단순히 녹색 성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시스템 전환의 비전을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으로 읽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0화 | 스노볼: 워런 버핏과 인생  (2) 2025.06.29
89화 | 이코노믹 씽킹  (1) 2025.06.27
87화 | 자본과 이데올로기  (0) 2025.06.23
86화 | GDP: 잘못된 지표  (1) 2025.06.15
85화 | 불평등의 대가  (3) 2025.06.13